[뉴스핌=김나래 기자]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9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기로 20일 선언했다. 친박근혜계 맏형 서청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 하루 만이다.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사진=뉴시스> |
비박계인 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전대를 통해 계파·패권주의를 종식하는 전대다. 친박과 비박 간 갈등에서 생긴 상처가 아물고 새살이 돋아나는 전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이어 "친박과 비박을 넘어선 건강한 개혁세력이 탄생하는데 제가 역할을 할 부분이 있으면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 의원의 전대 불출마와 관련해 "당의 큰 어른으로서 사려 깊은 결단이었다"며 "건강한 개혁세력이 탄생하게 하는 것도 서 의원의 결단에 뜻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