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파 복당 논의는 16일 결정
[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이 오는 8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차기 전당대회를 열기로 13일 합의했다.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사진=뉴시스> |
새누리당 혁신비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희옥 위원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지상욱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차기 전대 날짜로 8월 8일, 8월 30일, 9월 5일 등 3 개의 안이 제시됐다. 다수의 의원이 조속한 지도체제 개편을 통해서 총선 참패의 충격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새누리당의 차기 전대는 더불어민주당(8월 27일)보다 2주 먼저 치러지게 됐다. 당초 새누리당은 리우올림픽기간 (8월5~25일)을 피해 8월1~2일이나 8월 25~26일 중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을 검토해왔다.
현재 새누리당 당 대표 후보로는 최경환, 정병국, 정우택, 이정현, 이주영, 홍문종, 원유철 의원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또한 오는 16일 비대위 회의에서 유승민, 윤상현 의원 등 무소속 탈탕파들의 복당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