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파키아오(사진) “복싱은 내 유일한 삶 ... 상원의원과 겸업”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11월 복귀전 <사진= AP/뉴시스> |
매니 파키아오 “복싱은 내 유일한 삶 ... 상원의원과 겸업”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11월 복귀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가 링에 복귀한다.
ESPN 등 해외 매체들은 은퇴를 선언했던 파퀴아오(39)가 11월 5일께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13일 전했다.
지난 5월 필리핀 상원 의원에 당선된 파키아오는 의회에 “복싱은 내 가족과 팬들을 지키는 유일한 삶이다. 링으로 복귀해도 의회 일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또한 파키아오의 프로모터인 밥 에럼은 “파퀴아오가 필리핀 상원의장에게 경기를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예산안이 통과되는 10월 15일 이후 2주 훈련후 링에서 씨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장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21년간 58승(38KO) 6패 2무로 세계 최초로 8체급(메이저 6체급)에서 챔피언에 오른 파퀴아오는 지난 4월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티모시 브래들리(33·미국)와의 국제복싱기구(WBO) 인터내셔널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뒤 은퇴를 선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