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 증시도 하락.. 대만 홀로 상승
[뉴스핌=이고은 기자] 8일 오전 아시아 주요증시는 간밤 국제유가가 5% 가까이 급락하면서 2달 최저치까지 내리자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반발 시도를 보였으나 엔화 강세에 밀리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이 배럴당 46달러 선을 뚫고 내려오자 홍콩과 호주 증시가 타격을 입었고 일본 닛케이지수는 강세 출발 이후 반락했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키우면서 엔화는 주간기준 강세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브렉시트 여파를 가늠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장의 관심은 세계 경제성장의 중심지인 미국 고용지표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8일 닛케이지수 <자료=니혼게이자이> |
오전 11시 20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4% 내린 1만5255.08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0.43% 빠진 1220.82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시장 기준)보다 0.19% 하락한 100.82엔에 거래되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9% 하락한 2990.1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35% 내린 1만583.71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67% 하락한 3188.5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8%% 내린 2만586.7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64% 내린 8546.18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76% 오른 8640.9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오전 시간대 국제유가가는 소폭 회복 중이나 여전히 배럴당 45달러 선에 머물러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간밤 종가보다 1.01% 오른 배럴당 45.53달러를 지나고 있고, 런던 대륙간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0.86% 오른 배럴당 45.53달러를 지난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