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목임금 26만7933엔.. 파트타임 근로자 증가 영향
[뉴스핌=이고은 기자] 일본 근로자의 명목 급여가 11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트타임 근로자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다만 일본은 물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실질임금은 증가했고, 상용 고용 역시 증가세를 기록했다.
8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5월 현금급여 총액이 26만7933엔으로 전년동월 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일반 근로자의 현금급여는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이며, 파트타임 노동자 급여가 0.5% 감소했다. 또 기본급여는 23만9216엔으로 0.1% 감소했고, 잔업수당 등 기본 외 급여가 0.6% 늘어난 1만8990엔을 기록했다. 보너스와 같은 특별급여는 4.1% 줄어든 9727엔으로 나타났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0.5% 하락했기 때문에 실질임금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0.2% 증가했다. 4개월째 실질임금은 증가세를 보였다.
총 실질 노동시간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0.8% 감소한 138.1 시간으로 나타났다.
고용은 1.9% 증가했고, 일반 노동자가 1.7%, 파트타임 노동자가 2.6% 각각 증가했다.
일본 현금급여 총액 추이<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