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소행…바그다드 테러 중 인명피해 가장 커
[뉴스핌=김성수 기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3일(현지시각)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바그다드의 카라다 지역에서 폭탄 테러로 건물이 파괴된 모습 <사진=AP/뉴시스> |
AP통신은 이날 오전 기준 11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으며 뉴욕타임스는 14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바그다드의 카라다 지역에서는 자동차를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테러가 발생한 곳은 바그다드의 상업 지구로, 새벽에 장을 보러 온 사람이 많아 인명피해가 컸다.
이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인터넷을 통해 해당 테러가 시아파를 겨냥해 벌인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올 들어 IS가 바그다드에서 저질렀다고 주장한 테러 가운데 가장 큰 인명피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