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의 주인공 리암 헴스워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
[뉴스핌=김세혁 기자]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가 개봉 6일 만에 누적관객 100만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선을 보인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는 27일까지 전국 105만910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는 1996년 개봉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전작으로부터 무려 20년 만에 탄생한 신작이다. 1편에서 지구를 완전히 정복하지 못했던 외계인들과 하나로 뭉친 지구인들 간의 대규모 전투가 2시간 동안 이어진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특유의 거대한 스케일은 여전하지만 의미 없는 액션신의 연속이라는 볼멘소리도 없지 않다.
'아가씨'의 주연배우 김민희 <사진=CJ엔터테인먼트> |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불륜설로 이래저래 주목 받은 ‘아가씨’는 박스오피스 순위가 두 계단 상승하며 순항 중이다. 이미 400만 관객을 돌파한 ‘아가씨’는 평일 3만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의 일일스코어를 바짝 쫓고 있다.
제임스 완의 ‘컨저링2’는 27일까지 모두 167만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드는 ‘컨저링2’가 과연 3년 전 신드롬을 일으킨 ‘컨저링’의 역대급 스코어를 갈아치울 지 주목된다. 감독의 전작 ‘컨저링’은 우리나라에서 모두 226만2758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23일 개봉한 손예진과 김주혁의 스릴러 ‘비밀은 없다’는 빠르게 관객이 빠지며 21만 스코어를 찍는 데 그쳤다.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 역시 열기가 식으면서 하루 관객이 1만 이하로 뚝 떨어졌다.
28일 예매율 톱을 달린 영화 '사냥'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한편 예매율 쪽에서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절치부심한 ‘사냥’이 일단 21.6%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사냥’과 같은 날(29일) 일제히 개봉하는 ‘굿바이 싱글’과 ‘레전드 오브 타잔’이 각각 14.4%, 11.4%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의 예매율은 9.1%까지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