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당의 화합과 변화,결속 위해 최선 다할 것"
[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은 재선의 박명재 의원(경북 포항남·울릉)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 <사진=뉴시스> |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26일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박명재 의원을 당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며 "김희옥 위원장은 당의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중립적이고 능력 있는 인사를 인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박명재 내정자가 당의 화합과 혁신, 그리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성공적인 전당대회 개최를 준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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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내정자는 참여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다. 2013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해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이번 사무총장 인선을 놓고 친박·비박계 모두 특별한 거부감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박 내정자는 "당의 화합과 변화·결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당내 현안에 대해 여러 가지 견해가 많은데 틀린 게 아니라 서로 차이가 있는 것뿐이니 그 차이를 조정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권성동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지난 23일 탈당파의 복당 결정을 둘러싼 친박계와 김희옥 위원장의 지속적인 사퇴 압박을 못 이기고 불과 3주 만에 사무총장직을 내려놓았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