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과 매매 협상 진행중
[뉴스핌=김신정 기자] LG가 서울역 인근 STX남산타워 인수에 나섰다.
22일 LG그룹은 STX남산타워의 소유주인 코람코자산신탁과 매매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해 9월 STX남산타워 매각을 위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조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다.
올 들어 코람코자산신탁은 다시 매각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LG가 인수 희망 의사를 밝히면서 수의계약 형태로 매각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LG그룹 관계자는 "STX남산타워 인수를 위해 소유주인 코람코자산신탁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인수하면 일부 계열사의 사옥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