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미국 해군 핵잠수함 '미시시피함' 부산 입항

기사입력 : 2016년06월14일 11:20

최종수정 : 2016년06월14일 11:20

주한미군사령부 "연례적이고 정례적인 훈련차 입항"

[뉴스핌=이영태 기자] 미국 해군의 전략 무기인 핵추진 잠수함 '미시시피함'(7,800톤급·SSN-782)이 지난 13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미국 해군의 전략무기인 핵잠수함 '미시시피함'(7800t급·SSN-782)이 13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두에 정박해 있다.<사진=뉴시스>

국방부 나승용 공보담담관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주한미군사령부를 인용해 "(미시시피함 입항은) 현 안보상황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며 "연례적이고 정례적인 훈련차 입항했다"고 밝혔다.

한국군과의 훈련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일부 우리 해군과 같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미시시피함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6월 취역한 미시시피함은 미국 태평양함대 소속 버지니아급 공격형 핵잠수함으로, 길이 114.9m, 폭은 10.3m, 배수량은 7800t, 수중 최대 속도는 시속 63㎞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MK-48 어뢰로 무장하고 있으며 12개의 미사일 수직발사관과 4개의 어뢰발사관을 갖췄다. 승조원 수는 135명이다. 한번에 90일 동안 물속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자동항법장치, 터치스크린 등 잠수함 내 모든 장치가 디지털화돼 있다.

미 해군은 "미시시피함의 한국 방문은 한미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양측 해군의 유대를 확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미 양국 군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시시피함 에릭 로젝 함장은 "미시시피함 승조원들은 한국 방문 기간 중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서태평양 지역 파트너들과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올해 초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 핵추진 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 스텔스 전투기 F-22, 핵추진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 등 전략무기를 잇달아 한반도에 전개하며 대북 무력시위를 지속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