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10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중국과 대만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하락 개장한 일본과 홍콩 증시는 줄곧 하락권에 머물고 있다.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을 억제해 투자심리를 내리눌렀고, 다음 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등 국제경제에 영향력이 큰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도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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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니혼게이자이> |
오전장 마감 시점인 11시 30분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9% 빠진 1만6586.71엔을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0.65% 내린 1328.73엔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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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 <자료=HKEX> |
같은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1% 하락한 2만1232.4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본토 대형기업지수인 H지수는 0.71% 하락한 8964.1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시장 기준)보다 0.76% 상승한 달러당 107.16엔대를 지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광산업종이 아시아 주요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한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감으로 엔화는 유로화 대비 4거래일째 올랐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며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