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KB금융그룹이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임직원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다. 오는 31일 거래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 되면 내달 1일 통합추진위가 출범한다.
KB금융은 내달 1일 현대증권과 KB증권, KB금융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위를 출범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이 27일 경기도 용인 현대증권 연수원에서 개최된 현대·KB투자증권 경영진 통합 워크숍에서 화합과 교류의 의미 등에 대해 즐겁게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현대증권> |
통합추진위원회에는 김옥찬 KB금융 사장과 전병조 KB증권 사장,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등 지주사 최고 CFO(최고재무책임자)와 CR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통합증권사의 조직개편을 구성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지난 27일 워크숍에서 "1등 기업에는 그 기업 고유의 1등 문화가 있다"며 "KB와 현대증권 모두 국내 금융을 선도해왔던 자긍심을 되살려 1등을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KB금융은 지난달 12일 현대상선의 현대증권 보유 지분인 22.56%를 1조2500억원에 취득했다. 금융위는 지난 25일 KB금융이 현대증권을 자회사로, 현대저축은행을 손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