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지원 가능성 고려... 영업이익도 개선
[뉴스핌=백진규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27일 현대증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상향조정했다.
이날 한신평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사업지위 ▲자본적정성 및 재무융통성 개선 ▲KB금융그룹의 지원가능성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보고서에서 “현대상선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현대증권 지분 22.6%를 KB금융지주가 인수하는 계약이 지난 4월 체결됐고, 5월 25일 대주주 변경 승인이 완료된 상태”라며 “유사시 계열사간 지원가능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2015년 한해 현대증권의 영업이익은 223억원에서 2632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176억원에서 2205억원으로 증가했다.
한신평은 이에 대해 “2015년 중 위탁매매 호조와 IB사업부문의 수익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운용자산의 레버리지 비율도 66.9%로 증권사 평균과 비교할 때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