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이머징마켓(MSCI EM) 지수의 중국 ADR 편입을 앞두고 코스피 하락변동성 확대를 예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26일 "이달 31일 중국 ADR 50%가 MSCI EM에 편입된다"며 "외국인 수급을 자극할 수 있는 이벤트"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같은 이슈로 외국인 대량매도가 출회된 바 있기 때문. 당시 30일 단 하루에만 5400억원 가량 매도세가 나타났으며 코스피지수는 1.82% 급락했다.
이어 "현재 외국인 수급발 경계감을 높여야 할 때로 MSCI EM 내 한국비중은 0.4%p 축소가 예상된다"며 "중국 소프트웨어 업종이 다수 편입됨에도 외국인 매도는 시가총액 상위 업종, 종목군에 집중돼 대형주의 수급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