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가 가습기 살균제 원료를 수입했거나 연구한 시민의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
[뉴스핌=정상호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6개월 만에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재조명한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14일 방송 도중 자막을 통해 가습기 살균제 원료 수입이나 개발에 관련된 제보를 받는다고 안내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방송 도중 두 차례에 걸쳐 자막을 내보냈다. 이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 수입 및 개발에 관여했거나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설명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해 11월 가습기 살균제 파문을 다룬 바 있다. 최근 검찰이 옥시 등 인체에 치명적인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한 업체 대표를 소환하는 등 분위기가 전환되자 다시 방송을 예정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는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와 PGH(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 등 폐 섬유화를 유발하는 가습기 살균제 핵심원료를 수입했거나 개발했던 시민의 제보를 기다리는 만큼, 구멍 뚫린 판매망이나 원료 수입망을 고발할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