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이후 주간기준 최대폭 하락
[뉴스핌=이고은 기자] 6일 아시아증시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일제 하락했다.
<사진=블룸버그> |
이날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이 결정되기 때문에, 지표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졌다. 달러가 사흘 연속 강세를 보인 것도 아시아증시에 부담을 주면서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끌었다.
금주 아시아증시는 지난 2월 이래 주간기준 최대폭 하락했다. 주간기준으로 상하이지수는 0.85% 하락했고, 닛케이지수는 3.36% 하락했다.
3일간의 '골든위크' 휴장을 마치고 개장한 일본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 떨어진 1만6106.72엔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전 거래일보다 0.13% 떨어진 1298.32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홀로 상승마감했던 중국증시는 이날 2-3%대 급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최근 2주래 최대폭 하락해, 전날 종가보다 2.82% 떨어진 2913.25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57% 급락한 1만100.54포인트에,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2.60% 하락한 3130.35포인트에 마감했다.
오후 4시 18분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6% 하락한 2만213.34포인트를 지나고 있고,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28% 내린 8516.33포인트를 지난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6% 내린 8146.43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도쿄시장에서 아시아 오후 시간대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74% 전진한 달러당 107.18엔대에 거래됐다. 이날 엔화는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지만, 달러 역시 강세를 보이며 달러/엔 환율이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후퇴하면서 배럴당 44달러선을 밑돌았다. 아시아 오후 시간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월 인도분은 1.49% 하락한 배럴당 43.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선물거래소(ICE)에서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전일 종가보다 1.04% 하락한 배럴당 44.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