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개인 인터넷방송’에 대한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방심위는 지난 2015년부터 인터넷방송에서의 음란‧선정적 내용, 장애인 비하 또는 지나친 욕설 등을 심의해 시정요구와 함께 여러 차례에 걸쳐 사업자 스스로의 자율규제를 촉구한 바 있다.
이번 특별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유해 인터넷방송에 대해 엄중 대응하고, 아동‧청소년 보호 강화를 위한 사업자 및 방송진행자(BJ)의 자율규제 실태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
방심위는 불법‧유해 인터넷방송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에 이용자들도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최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일부 방송진행자의 선정‧자극적 인터넷방송 수위와 일부 사업자의 진정성이 의심되는 언행이 드러나는 등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불법‧유해 인터넷방송은 퇴출돼야 한다는 이용자들의 인식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방심위는 이번 특별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인터넷방송사업자와 협의회를 개최해 자정활동을 촉구하고 방통위, 미래부 등 관련 부처와 협력해 사업자 자율규제의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