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中 왕이, 시진핑-푸틴 회담 준비 위해 러시아 방문

기사입력 : 2024년09월10일 08:42

최종수정 : 2024년09월10일 08:4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다음 달 러시아에서 개최하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연방 안전보장이사회 서기의 초청으로 왕 주임이 제14차 브릭스 안보 사무 고위급 대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회의는 11일부터 12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다"고 알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신화사=뉴스핌 특약]

이어 그는 "이번 회의에서 중국은 브릭스 파트너들과 현재 국제 안보 상황과 주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제16차 브릭스 정상회의를 위한 정치적 준비를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브릭스는 러시아와 중국이 주도하는 신흥 경제국 연합체다. 올해 의장국을 맡은 러시아는 내달 22~24일 러 타타르공화국 카잔에서 브릭스 정상회의를 주최한다.

지난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EEF) 개최로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합의한 대로 브릭스 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하기를 기대한다"며 "양자 실무회담도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양국 정상 간 교류는 최근 일년 사이에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내달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이는 지난해 10월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이 추진 중인 육·해상 신[新]실크로드 프로젝트) 정상포럼, 올해 5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지난 7월 카자흐스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이어 네 번째가 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