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수도권 본방송 시작...보급형 UHD TV 생산도 요청
[뉴스핌=심지혜 기자] 내년부터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위원장이 LG전자를 방문, 차질없는 UHD TV 생산을 요청했다.
29일 방통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 위원장은 LG전자 서초 연구개발(R&D)센터에 방문해 차세대 방송 기술개발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국내 지상파 UHD 방송 표준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으로 오는 6월 경 결정될 예정이다. 표준이 정해지면 이에 맞춰 TV가 생산돼야 한다. 그리고 UHD 방송은 내년 2월 수도권 지역부터 시작된다.
방송통신위원화는 29일 최성준 위원장이 LG전자 서초 연구개발(R&D)센터에 방문해 차세대 방송 기술개발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사진=방송통신위원회> |
이에 최 위원장은 이러한 일정에 맞춰 UHD TV 생산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에 나선 것이다. 앞서 최 위원장은 같은 목적으로 삼성전자에 방문한 바 있다.
최 위원장은 "국내 지상파 UHD 방송이 단순한 화질 향상에 그치지 않고 양방향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TV제조사와 방송사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UHD 본방송의 안정적 개시를 위해 UHD TV를 적기에 출시하고, 무료보편적 서비스를 위한 보급형 UHD TV도 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중소 장비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달라고 독려했다.
한편, 이날 최 위원장은 안승권 LG전자 사장과 권봉석·이충학·곽국연 부사장 등을 만났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