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역량 집중 위한 전략적 결정"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샤페론과 체결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기술 도입 계약을 해지했다.
브릿지바이오는 10일 지난 2022년 4월 19일 샤페론과 체결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BBT-209)에 대한 기술 도입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로고=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
샤페론은 브릿지바이오로부터 수령한 선급금 20억원에 대한 반환 의무가 없으며 브릿지바이오 또한 샤페론에게 추가 중도 및 경상 기술료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
앞서 브릿지바이오는 샤페론으로부터 BBT-209를 도입함에 따라 해당 물질에 대한 전세계 독점실시권을 확보했었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300억원이었다.
브릿지바이오는 물질 이전 계약 체결 후 진행된 실험을 통해 특발성 폐섬유증 동물 모델에서의 항염작용을 바탕으로 한 약물 치료 작용을 확인했으며 단독요법을 비롯한 병용 개발 전략을 계획한 바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연구개발 역량 집중을 통한 사업 경쟁력 제고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해지"라고 밝혔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