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매장서 중증 110명·경증30명의 장애인 근무
[뉴스핌=함지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지원센터(본사)에서 신규 장애인 바리스타 입사식을 갖고, 장애인 바리스타 및 가족, 매장 동료 등 170여명을 초청해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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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코리아> |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번에 입사하는 장애인 파트너(직원)는 총 14명이다. 올해 1분기 채용 접수를 통해 면접과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이수 후 선발됐으며, 본인이 희망하는 지역에서 근무하게 된다.
입사식과 함께 ‘편견 없는 아름다운 스타벅스’을 주제로 진행된 기념 행사에서는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시작으로 장애인 근무 매장 모범 운영 사례 발표,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 모범 멘토 파트너 포상 등의 순서로 마련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청각, 지적, 정신 등 총 140명의 장애인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중 중증은 110명, 경증은 30명으로 현재 19명의 장애인이 중간관리직 이상에서 근무하며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채용 이후에도 평생 직장으로서 직무 적응과 고용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영역을 확대하고, 직장 내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 날 자리를 함께한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파트너가 함께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며, 일자리를 나누고 장애인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열린 채용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