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외인 vs 기관 '밀당'에 또 박스권

기사입력 : 2016년04월10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4월10일 12:14

[뉴스핌=이보람 기자] 이번주(4월11일~4월15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밀고 당기기가 이어지며 박스권 장세에 머물 전망이다. 외국인은 지난주에 이어 추가적인 순매수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기관은 차익 실현 물량을 계속 내놓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이번주에는 외환시장 변동성이 완화되고 있어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시장 지수가 기관의 적정 매도 수치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줄다리기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외국인 매수세의 유입은 낮은 수준의 미국 금리와 호주 달러 강세 등이 이어지며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세도 이어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2014년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이에 따른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가 코스피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주식시장은 당분간 횡보 혹은 기간조정 양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이번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여부에 따라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미국의 고용시장 개선과 임금 인상 등 실질적인 경제 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며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증시에 단기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미국 3월 소매판매지수와 중국 1분기 GDP는 각각 오는 13일(현지시간), 15일 발표된다.

이런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제약·바이오 등 성장주를 관심있게 지켜보는 투자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다. 

KDB대우증권은 "미국 증시는 최근 제약·바이오가 수익률 상위에 오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 역시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제약, 바이오, 소프트웨어 등 성장주가 시장대비 초과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추가적인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피는 1970선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 8일 전일 대비 1.84포인트, 0.09% 내린 1972.05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