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3시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비주얼을 포기한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뉴스핌=김세혁 기자] 영화 '13시간'의 주인공 존 크래신스키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비주얼을 포기했다.
존 크래신스키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실화 액션 '13시간'에서 리비아 벵가지 미 대사관 인질구출에 나서는 용병 잭 실바를 열연했다.
올해 37세의 존 크래신스키는 191cm의 훤칠한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훈남 배우다. 영국 출신 연기파 에밀리 블런트의 남편이기도 한 존 크래신스키는 13시간 동안 리비아 테러집단과 싸운 잭을 연기하기 위해 극한 분장을 마다하지 않았다.
대전차 로켓포(RPG)까지 동원한 테러리스트에 맞선 용병은 당시 단 6명이었다. 이중 한 명이었던 잭 실바는 치열한 공방 끝에 목숨을 건졌지만 소중한 동료들을 잃었다. 참고로 2012년 9월11일 실제로 일어난 이 테러로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미 대사가 사망했다.
영화에서 비주얼을 포기한 건 존 크래신스키뿐이 아니다. 타이론 론 우즈 역의 제임스 뱃지 데일, 마크 오즈 자이스트 역의 맥스 마티니, 크리스 탄토 파론토 역의 파블로 쉬레이버 등도 평소의 외모를 찾아볼 수 없는 반전 분장을 감행, 극의 리얼리티를 끌어올렸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