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국민공천제 정신 이해 못하는 후보자는 자격 미달"
[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15일 20대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자들 간 상호 비방이 법적 공방으로 가열되는 과열양상을 띠자 국민공천 정신에 위배되는 후보에 대해선 공천과정에서 불이익을 주거나 경선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사진=뉴시스> |
황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일부 지역에서 후보자 간 과열 경쟁과 경선을 앞둔 각종 편법 동원이 일어나 매우 우려된다"면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치는 정치혁명이어야 할 국민공천제 정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후보자는 자격 미달"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천관리위원회는 상대 비방, 흑색선전은 물론 각종 법 위반 등 국민공천 정신에 위반되는 행위에 대해 공천 과정에서 불이익을 줄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 경선 자격 박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 공천 접수는 16일 마감된다. 황 사무총장은 "전날(14일) 기준으로 188명이 신청했고, 마감일까지 실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