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26일 중장기 경제어젠다 추진 전략회의 개최
[뉴스핌=황세준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박재홍 한화 대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영선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김태윤 한양대 교수(규제개혁위원회 간사), 김병연 서울대 교수, 최원식 맥킨지 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여야정 대표 및 산학연 대표 70여명이 모이는 '중장기 경제어젠다 추진 전략회의' 를 열고 ‘규제의 근본 틀 개선’, ‘기업문화 개선’, ‘국민행복을 위한 서비스 발전’ 등을 논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는 지난해 10월 대한상의가 경제전문가(학계, 연구계)들과 발족한 중장기 경제어젠다 추진사무국이 첫 번째 연구결과를 내놓는 자리다.
사무국은 그동안 3개 분과로 나눠 김태윤 한양대 교수(1분과장), 김주찬 광운대 교수, 장석인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규제의 근본 틀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를 연구했다.
최원식 대표(2분과장)가 이끄는 맥킨지코리아, 신현한 연세대 교수, 백기복 국민대 교수 등은 구시대적 기업문화의 실제사례와 개선방안에 대해 조사했다.
신관호 고려대 교수(3분과장), 김현수 국민대 교수, 차문중 삼성경제연구소 대표, 김주훈 KDI 소장 등은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서비스산업 발전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연구했다.
대한상의는 이른바 중장기경쟁력지수를 만들어 6개월마다 우리나라가 어떠한 위치에 와 있는지 국민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규제의 근본 틀은 100점 만점에 몇 점이고 경쟁국에 비해 얼마나 떨어지는 수치인지 보여줌으로써 각계각층의 변화를 주문한다는 계획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회의가 반짝 이벤트로 흐르지 않도록 하겠다”며 “실증증거, 연구에 바탕을 둔 토론과 검증을 통해 실질적인 개혁추진을 주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