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개혁 추진 위해…내부교육 실시
[뉴스핌=김지유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4일 '금융규제 운영규정'의 준수를 촉구했다.
진 원장은 이날 금융개혁 추진을 위해 운영규정 주요 내용인 금융규제의 원칙 및 절차 등에 대한 내부교육을 실시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사진=김학선 기자> |
그는 이 자리에서 "시장의 자율과 창의를 촉진하는 감독 방향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하는 것"이라며 "금융규제 운영규정을 제대로 준수하는 것은 이러한 당국의 진정성과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국이 이러한 절차를 준수하는 것은 꼭 필요한 규제를 투명한 절차에 따라 시장과의 의사 소통과정을 통해 시장참여자의 규제 예측가능성과 규제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새해 들어 금융시장의 여러 리스크 요인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절차 준수를 이유로 감독상 대응에 소홀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규제 운영규정은 지난 4일 국무총리 훈령으로 시행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규제 운영규정의 내용과 절차가 바람직한 업무관행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인재개발원의 모든 정규연수과정의 필수과목으로 이를 포함할 것"이라며 "각 부서의 규정 준수 여부를 내부감사의 중점 점검사항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