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주역 중소기업 적극 지원"

기사입력 : 2016년01월18일 18:15

최종수정 : 2016년01월18일 18:16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글로벌시장 목표기업 적극 육성" 약속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재정조기 집행과 소비여건 개선으로 내수를 진작하고, 한ㆍ중 FTA(자유무역협정) 등을 활용하여 수출회복에 집중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활력을 제고시킬 것앞으로도 정부는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도록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6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박수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앞으로도 정부는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도록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직접 참석한 것은 박 대통령이 처음이다.

그러면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동력을 확충하면서 중소기업이 창의적인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세 가지를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창업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을 육성하고, 끼와 열정, 아이디어로 뭉친 청년들이 한류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두 번째로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해외순방 때 경제사절단에 중소기업인을 대거 참여시켜 1:1 비즈니스 상담회의 기회를 드리면서, 해외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해갈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도 적극 뒷받침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리면서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세 번째로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문화가 정착되도록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규제프리존을 통해 지역전략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3년간 새로운 일자리의 86%는 중소기업이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투자로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여러분이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저와 정부도 중소기업이 가진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 환경을 만들어가면서, 여러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말 대통령 선거 직후 당선인 신분으로 중기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중기중앙회가 주최하고 벤처기업협회, 여성경제인협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중소기업 단체 대표와 국회·정부 등 각계 인사, 지역·업종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