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입단 김보경 “감바 오사카로 가려다 최강희 감독 만나 설득에 돌렸다” . 프로축구 전북 현대로 유턴한 김보경(27)이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전북 현대> |
전북 현대 입단 김보경 “감바 오사카로 가려다 최강희 감독 설득에 마음 돌렸다”
[뉴스핌=대중문화부] 프로축구 전북 현대로 유턴한 김보경(27)이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보경은 4일 “그동안 언젠가는 K리그에서 뛸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전북이 축구에 애정이 많은 팀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좋은 구단에 들어오게 돼 영광이다. 이재성의 경기를 보면서 함께 경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보경은 “아직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지 못했지만 우선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싶다. 뻔한 얘기지만 팀의 우승, 특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할 기회를 얻고 싶다. 사실 일본 쪽으로 마음을 굳힌 상태였는데 전북 최강희 감독님을 만나 저를 많이 원하신다는 느낌을 받아 전북으로 방향을 돌렸다. 감바 오사카와 어느 정도 얘기도 되어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팀에 죄송한 마음도 있다”고 설명했다.
2010년 일본프로축구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한 김보경은 2012년 잉글랜드 카디프시티와 위건 등 일본과 잉글랜드 리그를 거쳐 이번에 처음으로 K리그에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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