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29일 한국항공우주(KAI)에 대해 "한국형전투기(KF-X) 체계 개발 본계약을 체결, 주가의 변동성을 키웠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윤관철 연구원은 "KAI가 전날 방위사업청과 KF-X 체계개발 사업계약을 체결했는데 수주잔액이 7조9210억원에 달한다고 공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금액은 FMS무장, AESA레이더 등 관급전환을 제외한 금액으로 이를 포함한 개발금액은 8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는게 윤 연구원의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KAI는 공군의 노후 전투기 F-4와 F-5를 대체하는 한국형전투기를 2026년까지 개발해 납품할 계획"이라며 "2026년 후반기부터 전력화를 시작해 2028년까지 초도양산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우수한 실적, KF-X 사업 진행에 대한 우려 해소, 미국 노후 훈련기(T-X) 사업을 통한 성장 모멘텀 재충정 가능성 등은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