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호텔리어에 조선호텔 노하우 전수…주요 관광지 투어 병행
[뉴스핌=박예슬 기자] 신세계조선호텔(사장 성영목)은 지난 9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진행한 ‘관광지도자 정책 연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에서 신세계조선호텔은 한국을 대표해 지난달 11일부터 4주간 미얀마, 네팔, 파라과이 등 12개국 호텔리어 12명에게 100년 조선호텔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와 함께 평창, 남이섬 등 주요 관광지 투어도 진행했다.
이번 해외 호텔리어 연수는 지난해 12월 신세계조선호텔이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협력국의 관광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체결한 ‘한국관광 글로벌 협력 사업’의 일환이었다.
행사에는 미얀마, 네팔, 파라과이 등 12개국에서 국가별로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12명의 호텔리어가 참가했다.
이들은 3일간 서비스 기본 교육을 받은 후 서울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 등 신세계조선호텔이 운영하는 호텔의 객실, 마케팅, 식음 등 각 부서에서 현장 체험을 하며 교육을 받았다.
현장 교육 프로그램에서 도심형 비즈니스 호텔과 리조트 호텔, 각각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했다.
비즈니스 호텔인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익스프레스 체크인, PTOC(Personal Touch of Chosun), 리브 유어 비롱스(Leave your belongs) 등 바쁜 비즈니스맨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연수가 진행됐다.
또 리조트 호텔인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동백섬 투어와 함께 액티비티 프로그램 전담팀인 페이스(FACE, Fun Activity Cool Entertainer)팀의 활동을 체험했다.
이 밖에도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평창, 남이섬 등 주요 관광지 투어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140점 만점에 13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과 외부 견학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도가 높았는데, 그 중 2018년 2월에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호텔 측은 밝혔다.
관광지도자연수 중 한복체험 모습. <사진=신세계조선호텔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