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오전, CJ·신세계·한솔그룹 오후에 각각 선영 방문
[뉴스핌=김연순 기자] 고(故)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의 28주기 추도식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관 아래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에 위치한 삼성일가 선영에서 열린다.
이날 추도식은 삼성, CJ그룹 등 범 삼성일가가 함께 추도식에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삼성그룹이 오전, 한솔과 CJ, 신세계 등 범삼성 관계사들이 오후로 시간대를 나눠 추도식에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해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27주기 추도식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탄 차량이 진입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
이재용 부회장의 주관 아래 진행되는 추도식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이 참석한다.
지난해 이 부회장은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대신해 가족을 대표해 처음으로 이 선대 회장의 추도식을 이끌었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명 역시 추도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 신세계그룹, 한솔그룹 등 범 삼성가는 오후에 각각 선영을 방문해 별도의 추도식을 갖는다.
한편, 추도식과 별도로 호암의 제사는 예년처럼 CJ그룹 주재로 이날 저녁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