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등 범삼성 오너일가 회동 여부 관심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이병철 선대회장의 추도식이 19일 용인 호암미술관 옆 선영에서 비공개로 열린다.
지난해 추모식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탄 차량이 진입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직계 가족으로는 이 부회장의 모친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이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는 지난해 성사되지 못했던 '범삼성가 한자리' 가 올해 이뤄질 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8월 창업주의 장남인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장례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과 신세계그룹 일가가 참석했다는 점에서다.
다만, 올해도 추도식은 용인 선영에서 제사는 서울 CJ 인재원에서 따로 열린다. 재계 일각에서는 추도식이 아닌 CJ그룹 주관의 제사 자리에 범삼성가 한자리가 성사될 가능성도 제기한다.
지난해에는 선영에서 그룹사별로 오전 오후 시간대를 나눠 추도식을 진행한 뒤 제사에 범삼성 오너 일가가 모였으나 이재용 부회장이 불참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