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역사 직시하고 미래 지향"..3국 정상회담 정례화 합의
[뉴스핌=이수호 기자] 한국과 일본, 중국 3국이 역내 협력을 강화하고 3국 간 FTA 협상을 조속히 진행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더불어 세 나라 정상은 3국 정상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1일 박근혜 대통령은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종료된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3국 협력을 정상화해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는 3국 협력 발전 방안과 주요 지역, 국제 문제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동북아평화협력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3국 정상회의를 정례화 할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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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대통령이 언급한 5개 분야 협력방안은 ▲ 한일중 3국 협력의 제도화를 위한 정상회의 정례화 ▲ 경제·사회 분야 협력 확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하기 위한 3국 FTA 가속화 ▲ 지속가능개발 의제, 기후변화 공동 노력 ▲ 인적·문화적 교류 대폭 확대, 각종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관광 교류 더욱 촉진 ▲ 북한 비핵화 목표 확고히 견제, 6자회담의 조속한 개최 등이 포함됐다.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 2012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5차 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3년 반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동북아 3국 협력의 복원을 시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