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일 오후 열린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관계가 정상적인 프로세스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3국은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큰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정상회의로 3국 협력 프로세스가 정상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3국 정상회의 개최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나타낸 것이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의에서 환경과 재난방지, FTA,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추가적으로 북한의 비핵화, 납치문제 등에 대해서도 3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내년 일본이 3국 정상회의 의장국인데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오는 2일에는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한일 정상회담은 3년 반 만에 열려 양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자리에서 양국 간 경제교류를 활성화를 위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 아베 총리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회담 성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