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나성범, 플레이오프서 깜짝 투수로 등판하나” 연습 경기서 투수 변신, 시속 145㎞ 직구 선봬 <사진=NC 다이노스> |
“타자 나성범, 플레이오프서 깜짝 투수로 등판하나” 연습 경기서 투수 변신, 시속 145㎞ 직구 선봬
[뉴스핌=대중문화부] 나성범이 깜짝 투수로 변신, 시속 145㎞ 직구를 찍었다.
나성범은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군 고양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경기 막판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자랑했다.
5-0으로 앞선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의 마지막 투수로 나선 나성범은 박상혁을 상대로 공 2개를 던져 아웃카운트를 잡고 경기를 끝냈다. 초구인 직구는 시속 145㎞를 찍었고 2구째인 시속 120㎞ 슬라이더는 유격수 땅볼이 됐다.
원래 좌완 투수 유망주였던 나성범은 NC 입단 후 김경문 감독의 권유로 타자로 전향, NC의 핵심 타자로 성장했다.
나성범은 지난 13일 연습경기에서도 7-5로 앞서던 8회 마운드에 올라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고 세이브 투수가 됐다.
김경문 NC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나성범이 가을 야구에서 깜짝투수로 등판 할 수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이날 연습경기에서는 이호준이 1회말 만루홈런을 터트렸고 선발이재학은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뿌렸다.
두산과 NC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18일 오후 2시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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