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업체들을 통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7일 김 장관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정부가 포털사이트 심의기구 설치를 강행하고 있다는 게 사실이냐"는 조정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이날 김 장관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 편들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조 의원의 질문에 "이는 오해며 포털을 통제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통제 할 예정이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문화강국을 융성시키겠다는 정부가 문화예술 탄압하고 포털에도 개입하겠다는 게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냐, 앞으로 길들이기 할 거냐"라는 조 의원 질문에 김 장관은 "길들이기 안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윤영찬 대외담당이사와 이병선 대외협력이사가 교문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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