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컨셉을 제시한 슈퍼프리미엄폰 'V10'의 가격을 70만원대로 책정했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MC한국영업FD(부사장)은 1일 반포한강 공원 세빛섬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출고가를 79만9700원(부가세 포함)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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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LG전자 MC사업 본부장이 1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린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10` 공개행사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
조 부사장은 "단통법 이후 지원금을 뺀 실구매가격을 어떻게 상정할 것이냐 고민했고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불가치를 고려했다"면서 "좋은 제품을 많은 고객이 사용하도록 하고 브랜드가 사랑받을 수 있는 관점에서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도 "한국시장의 경우 단통법 이후 고객들이 가격에 대한 부담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실질적으로 가격이 합리적으로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정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LG V10'을 오는 8일 한국시장에 이 같은 가격으로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 순차 공급한다.
조 부사장은 이어 "신제품에서 프리미엄 경험을 통해 사람 기반을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프리미엄폰도 이 가격대가 기준이 돼서 (가격이) 운영될 것으로 생각하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V10을 통해 독창적인 사용자 경험(UX), 강한 내구성, 강력한 영상기능, 하이엔드 사운드 등 모든 면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준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