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비리 수사. |
“프로축구 용병 비리 더 있다” 검찰, 부산 아이파크 압수수색, K리그 비리 수사 확대 … 안종복 전 경남 FC사장은 추석연휴 이후 소환
[뉴스핌=대중문화부] 외국인 선수 계약비리 수사가 프로축구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검찰이 안정복 전 경남FC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데 이어 부산 부산 아이파크 사무실도 함께 압수 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K리그 외국인선수 영입 과정의 비리를 수사 중인 부산지검은 ‘비슷한 비리가 더 있다’는 첩보에 따라 경남FC 외의 다른 구단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안 전 사장과 공모한 혐의로 구속된 에이전트 박모 씨가 부산 아이파크의 외국인 선수 계약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부산 아이파크에서 경남FC와 비슷한 방법으로 몸값 부풀리기를 통한 횡령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지검은 용병의 몸값을 부풀려 계약한 뒤 거액의 뒷돈을 챙긴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다가 21일 한강에서 투신자살을 기도했던 경남FC 안종복 전 사장을 추석연휴 이후 소환할 예정이다. 안 전 사장은 구조돼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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