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21일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9월 금리 동결을 발표하고 나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서서히 확산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로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73.44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27.01포인트(1.35%) 내린 1968.94에 거래되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684억원, 114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713억원, 8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의 경우 중·대형주 부진, 소형주의 약보합으로 정리된다. 보합권에 있는 운수창고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전자·증권 등이 2% 넘게 빠지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기아차·POSCO·삼성화재·아모레G 등이 2% 넘게 빠지면서 부진한 모습이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0.66% 내린 685.6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74억원 순매수이며, 외인·기관·기타법인이 각각 114억원, 11억원, 51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부진하다.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 정도가 소폭 상승세이며 2∼4% 가량 빠지고 있는 메디톡스·바이오메드·씨젠·코오롱생명과학 등 바이오테크 기업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