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C-Lab 졸업팀에게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삼성은 창조경제 붐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삼성벤처투자의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분기 1회 제공하고, 우수 기업에게는 칭화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입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벤처·스타트업 기업 중 한국 대표업체를 선발해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창업 경진대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삼성은 성과가 있는 유망 업체에 대해선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Global Innovation Center), SSIC(Samsung Strategy & Innovation Center)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삼성은 창조경제의 지속적인 확산과 성과 창출을 위해 부사장급 임원이 위원장을 맡고 센터장과 지역업체 대표,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활성화 협의회'를 발족한다. 분기 1회 개최하는 협의회에서는 전담기업의 지원 방안, 성공 사례 도출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업교육 및 컨설팅도 확대된다.
삼성은 대구·경북지역 30개 대학의 대학생 5000명에게 창업교육과 멘토링을 실시해 청년 기업가 후보군을 양성,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문화와 도전정신의 확산을 위해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창업 경진대회 입상자에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창업 컨설팅 서비스 및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된다.
동시에 삼성은 섬유소재 산업 활성화를 위한 'C-Fashion' 사업 등 지역 중소기업과 삼성,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시 간 협력사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