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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서울안보대화서 평화안보·통일 의지 강조

기사입력 : 2015년09월09일 18:00

최종수정 : 2015년09월09일 16:38

한국 주최 유일한 다자안보대화체 '2015 서울안보대화' 참석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다자안보대화체인 '2015 서울안보대화'(SDD: Seoul Defense Dialogue) 개막식에 참석해 서울안보대화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장차 세계 평화와 한반도 통일의 기반을 닦는 '다자안보대화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국의 지지와 지원을 당부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서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에 참석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5 서울안보대화'에 참석한 8개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들을 접견하고 '세계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다자 안보협력'을 주제로 15분간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접견에는 한국 측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장관, 임종인 안보특보,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백승주 국방차관, 장혁 국방비서관 등 8명이 참석한다.

외국 인사로는 빌 존스 캐나다 국방수석차관보와 호노리오 아즈쿠에타 필리핀 국방차관, 마르코스 로블레도 호에커 칠레 국방차관, 파두카 하지무스타파 빈하지 시라트 브루나이 국방부 부장관, 크리스토퍼 마이어 美 특수전‧대테러 부차관보, 에드몬드 뮬레 UN 평화유지활동국 사무차장보, 토니 린치 뉴질랜드 정책기획 차관보, 도쿠치 히데시 일본 방위심의관 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첫째 국제평화유지, 테러 방지, 핵비확산, 보건안보, 기후변화, 빈곤, 인권 등 글로벌 안보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활동 ◆둘째 아태지역의 분쟁예방, 평화구축을 위한 다자 간 안보협력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굳건한 평화협력을 위한 한국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 ◆셋째 한반도 문제의 해법은 군사적 상호신뢰구축과 군비통제 및 비핵화를 통해 가능하다는 점과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 안보위기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천명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서울안보대화의 대주제인 '종전 70년 분단 70년 : 도전과 희망'처럼,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보 추진 및 평화통일 촉진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서울안보대화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가 주관하는 서울안보대화는 한국이 주최하는 유일한 다자안보대화체로 한반도를 포함한 아태지역 국가 간 군사적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34개 지역(국가 30, 국제기구 4)의 차관급 국방관료와 안보전문가 등을 포함, 약 2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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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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