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 대통령 "중국과 한반도 평화통일 논의 시작할 것"

기사입력 : 2015년09월04일 21:44

최종수정 : 2015년09월04일 21:44

[뉴스핌=한기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중국과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어떻게 이뤄갈 것인가에 대해서 다양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일에 오른 직후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동행취재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여러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했지만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나가는데 있어 중국과 어떻게 협력을 해나갈 것인가가 가장 중점적으로 얘기되고 다뤄졌던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사실 전번에 지뢰도발 사건도 있었지만 앞으로 핵실험, 또 여러가지 다양한 형태의 도발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는데 그런 것을 억제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중국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도발에 대해 절대로 인정하지 않고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 정상이 회담에서 '한반도에서 긴장 조성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공감한 것과 관련, "이번에도 북한 도발과 관련해서 소통하면서 여러가지 협력했듯이 앞으로도 그런 긴장 상황을 조성하는데 대해서 협력해 나가자는 중국의 의지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한반도 긴장해소에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중국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긴밀하게 상황에 대해서 소통했고 중국도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10월말에서 11월초에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합의한 것과 관련, "일본이 아직도 역사인식에 대해서 전향적인 자세를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서는 대승적 차원에서 임할 필요가 있다고 제의해서 시 주석께서 거기에 동의를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방중 경제 성과에 대해선 "여러가지로 좋은 결과가 있었는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효과가 극대화되기 위해서 어쨌든 빨리 비준이 돼야한다"면서 "자꾸 늦으면 늦을수록 애써서 어렵게 해놓은 것이 이제 그만큼 효과를 못보고 손해가 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관세 분야에서도 뭔가 장벽을 허물어야하지 않겠느냐고 해서, 예를 들면 김치 수입하는 문제도 전번에도 얘기를 했지만, 거기(중국)도 절차가 있어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곧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해서 상당히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