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악화 우려 완화로 글로벌 증시 동반 상승
[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연기금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글로벌 증시 호조와 유가 상승으로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그동안 강력한 매도세를 보여왔던 외국인의 매도 압력이 약화되면서 견조한 흐름이 유지됐다.
국내 증시를 뒤흔들어 온 중국 증시도 양호한 상승세(국내 증시 마감 당시 2%대)를 보이면서 긍정적 투자심리에 일조했다.
1932.39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28일 오후 3시 마감 기준 29.67포인트(1.56%) 오른 1937.67로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각 기관과 기타법인은 각각 1220억원(연기금 2689억원 순매수), 21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74억원 474억원 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눈 약보합에 머무른 운수장비·전기가스업·통신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했으며, 섬유의복(4.04%)·철강금속(3.09%)·건설업(4.15%)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5.41% 급등한 제일모직이 5위로 올라섰으며, SK하이닉스·SK·POSCO·LG화학·KB금융 등이 3∼6%상승세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현대차·기아차·LG생활건강·강원랜드가 2%안팍의 하락으로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마감 기준 14.25포인트(2.12%) 오른 687.96을 기록했다.
기관과 기타법인이 각각 285억원, 19억원 매수 우위였고, 개인과 외인이 각각 116억원, 199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별로 11.28% 오른 웹젠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다음카카오·젬백스·CJ프레시웨이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로엔·씨젠·위메이드 등이 4∼9%의 상승혹을 기록하며 한주를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