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애플 실적과 관련 "3분기(회계연도) 아이폰 판매 4753만대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4분기(회계연도) 비수기에 따른 아이폰 판매감소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연간 판매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3분기(회계연도)에 매출 496억달러, 순이익 107억달러, 주당순이익 1.8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 22%, 순이익 21%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액 33%, 순이익 37% 증가한 수치다. 또 중국향 매출 132억달러로 전년동기비 112% 급증해, 중국 매출점유율은 26.7%를 기록했다. 아이폰의 매출비중은 63%에 달했다.
어규진 책임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 3분기 비수기에도 아이폰 4753만대 판매로 호조를 보였다"며 "중국 판매 호조 영향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어 연구원은 이어 "일부 5000만대 이상의 판매를 전망했던 의견도 존재해 높은 기대치에는 다소 미달하는 판매였다"면서도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 490억~510억달러로 3분기 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애플 주가는 아이폰6S 출시 및 시장 반응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