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제8차 실무협상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FTA교섭관을, 중국은 홍샤오동 상무부 국제사 부국장을, 일본측은 타츠오 사토 외무성 경제부국장을 대표로 한 협상단이 참석한다.
한중일 3국은 2012년 11월 협상을 시작한 이후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FTA 원칙' 하에 7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상품, 서비스, 투자 뿐 아니라 원산지, 통관, 무역구제, 식품동식물검역구제협정(SPS), 무역기술장벽(TBT), 경쟁, 지재권, 전자상거래, 환경, 총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해왔다.
이번 실무협상에서는 상품 양허 협상지침(모델리티)과 서비스․투자 자유화방식 등 핵심이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또한 규범 및 협력 분야를 포함해 약 20여개 작업반 회의를 열어 협정문 협상과 주요 요소에 대한 의견 교환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중일 3국은 이번 실무협상 결과를 토대로 9월경 중국에서 제8차 수석대표협상을 개최한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