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제6차 실무협상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은 김영무 산업통상자원부 FTA교섭관을, 중국은 쑨위앤장 상무부 국제사 부국장을, 일본은 타쵸 사토 외무성 경제부국장을 대표로 한 협상단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부터 공식협상을 실무협상과 수석대표협상으로 분리해 개최된다. 한중일 FTA는 2012년 11월 한중일 통상장관회담에서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5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지난 5차례 협상동안 3국은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FTA 원칙' 하에 상품, 서비스, 투자 뿐 아니라 경쟁, 지재권, 전자상거래, 환경 등 다양한 규범과 협력 분야까지 논의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3국간 이견이 지속되고 있는 상품 양허 협상지침(모델리티)과 서비스·투자 자유화방식을 집중 논의한다.
또 지난 5차 협상에서 분과 신설에 합의한 산업협력, 에너지 등 분야를 포함한 총 19개 분과에서 의견을 교환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실질 타결된 한중FTA와 정합성을 유지해 나가며 한중일 FTA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등 지역경제 통합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