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사하라 사막 남쪽 지역인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아지토 복합 화력발전소 확장 공사′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아지토 복합화력발전소는 행정·경제 중심지인 아비장(Abidjan)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10km 정도 떨어진 해안가에 있다.
기존 가스터빈 발전소에 139MW(메가와트) 스팀터빈 1기를 추가해 복합화력발전소로 증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금액은 2억5000만달러(2900억원)이다.
이 복합화력발전소는 총 430MW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코트디부아르가 사용하는 전력량의 25%에 해당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하라 사막을 넘어 아프리카 신시장을 개척한 첫 현장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아프리카 지역의 전력·인프라 건설사업 수주에 유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디부아르 '아지토 복합화력발전소' 전경<사진제공=현대건설>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