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해수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주의보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 등의 조리와 섭취에 주의해야 된다고 24일 밝혔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매년 7~9월사이 해마다 86%가 발생된다.  장염비브리오균은 해안·해수에 존재하는 세균이다. 해수 온도가 20~37 ℃일때 가장 빠르게 증식한다.

주로 생선과 조개, 오징어 등의 표피, 아가미, 내장 등에서 발견된다. 또한 이같은 음식을 조리할때 사용되는 칼, 도마, 행주 등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날로 먹는 횟감(생선, 멍게, 해삼, 조개 등)은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충분히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또한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과 열탕 처리해, 균의 2차 오염을 막아야 한다.

특히 노약자의 경우 가급적 어패류를 85℃ 이상에서 1분이상 가열·조리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어패류의 경우는 구입후 신속히 5℃ 이하의 냉장 또는 -18℃이하로 냉동 보관해야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중독없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는 조리 전․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신경써야 한다"며 "또한 식재료 구입시 유통기한과 신선도 확인 등 음식물 조리․보관에도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끊여먹기' 실천을 위해 식중독 예방 홍보 포스터를 배포할 예정이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