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플라스틱 실물카드가 필요 없는 모바일 단독카드가 본격 출시되면서 연회비 5000원 미만의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BC카드, 하나카드 등 3곳이 연회비 5000원 미만의 모바일 단독카드 상품을 출시했다.
하나카드가 내놓은 '모비원(mobi 1)'은 연회비가 3000원이다.
하나카드 측은 카드 발급비용이 빠졌기 때문에 연회비를 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드 발급 비용은 카드 제작 비용과 제휴 서비스 제공 비용 등 크게 두 갈래로 나뉘는데 실물카드 제작비가 빠지면서 연회비를 내릴 수 있었다는 얘기다.
다른 카드사들도 연회비가 저렴한 모바일 카드를 속속 공개하고 있다.
BC카드는 3종의 모바일 단독카드 상품 준비를 완료하고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약관 심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모바일 단독카드 출시가 임박한 신한카드 또한 최저 연회비를 3000원으로 정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