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 현금 비중 '절반 이하'로…덴마크, '캐시프리' 시도
[뉴스핌=김성수 기자] 전세계에서 신용카드·핀테크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현금결제 비중이 급격히 줄고 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
이는 현금결제 대신 신용·직불카드를 사용하거나, 핀테크 등 온라인 결제방식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다. 영국에서 동전·지폐 등 현금을 사용한 결제비중은 지난해 30년 만에 가장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쿼츠는 전했다.
미국에서도 신용카드와 페이팔 등 핀테크 결제수단이 활성화되면서 현금결제 비중이 급감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현금결제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14%에 그쳐, 전자결제의 27%에 크게 못 미쳤다.
덴마크는 탈세의 온상인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현금 없는(Cash-free)' 경제를 시도하고 있다.
덴마크 정부는 공공 서비스 성격이 강한 우체국과 병원·치과를 제외한 모든 상점에서 현금결제 의무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덴마크 국민 4분의 3이 온라인 구매에 직불카드를 쓸 정도로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된 점을 감안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